전철역과 주거단지가 곧장 연결돼 있어 신속하면서도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직통단지가 부동산시장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.

전철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자동차들이 달리는 도로변을 건너지 않아도 되므로 입주민들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. 또, 집 밖을 나서면 지하 보행공간이나 브릿지(가교)등을 통해 곧바로 전철역으로 진입할 수 있으므로 시간도 그만큼 절감할 수 있다. 곧, 안전성과 신속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셈이다.

이뿐만 아니다. 전철역을 통해 단지로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되면서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. 이 곳에선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게 되므로 대형마트나 백화점, 멀티플렉스관, 대규모 전시 공연 공간 등이 입점하는 사례가 많다.

초고층 주거복합단지로 건립된 ‘도곡 타워팰리스’를 비롯해 ‘합정역 메세나폴리스’, ‘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’ 등이 대표적이다. 이 단지들은 모두 지하통로를 통해 전철역과 연결돼 있다. 특히, ‘합정역 메세나폴리스’ 내에는 홈플러스와 롯데시네마,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(공연장) 등 대규모 상업 문화시설이 확충돼 있다. 또, ’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’에는 롯데몰과 롯데시네마 등이 입점해 있다.

이 단지들은 ‘교통편리성’과 ‘생활편의성’ 등을 내세워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. 실제, ‘도곡 타워팰리스’는 완공된 지 약 20년가량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가격은 국내에서 열손가락 안에 든다.

이처럼, 역세권 직통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파주운정신도시 내 분양을 앞둔 메머드급 주거복합단지 ‘힐스테이트 더 운정’이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.







‘힐스테이트 더 운정’은 아파트와 오피스텔, 문화 및 집회시설, 근린생활시설, 판매시설 등이 모두 어우러진 메머드급 주거복합단지다. 지하 5층~지상 49층, 13개 동 연면적 약 82만8,000㎡, 총 3,413세대(아파트 744세대, 주거형 오피스텔 2,669실)규모로 건립된다. 단지 내에 신세계프라퍼티의 새로운 커뮤니티형 대규모 쇼핑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.

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상암DMC와 일산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도시와 잇는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가깝다. 이 단지의 입주민들은 향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정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. 사업 시행사인 ‘하율디앤씨’는 운정역과 파주운정신도시와 연결된 공중보행데크를 추가 연장하고 브릿지(가교)를 통해 단지와 직접 연결시킬 방침이다.

운정신도시의 교통여건은 앞으로 더욱 좋아진다. 파주 운정에서 시작해 강남권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이어지는 GTX-A노선 운정역(가칭, 2023년 말 개통 예정)이 개발되고 있다. 이 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거리가 20분대로 단축된다.